김태희, 아마존프라임비디오 '버터플라이'로 할리우드 진출

 

 

 

한국의 대표 배우 김태희가 글로벌 OTT 플랫폼 아마존프라임비디오의 새 시리즈 '버터플라이'로 미국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김태희의 소속사인 스토리제이컴퍼니는 30일 이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버터플라이'는 동명의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한 시리즈로, 베일에 싸인 전직 미 정보요원 데이비드 정(대니얼 대 킴 분)이 자신을 살해하라는 명령을 받은 현직 요원 레베카와 쫓고 쫓기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대니얼 대 킴이 주연과 제작을 맡았으며, 김태희는 이 작품에서 유창한 영어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태희는 이번 작품을 통해 미국 배우 대니얼 대 킴과 호흡을 맞추며 그 동안 선보이지 못한 색다른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소속사 측은 김태희의 역할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2000년에 데뷔한 김태희는 2000년대 초반에 큰 사랑을 받았으며, 서울대학교 의류학과 출신으로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그는 다양한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아 최고의 인기를 끌었다. 특히 '천국의 계단'(2003),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2004), '아이리스'(2009) 등의 작품에서 활약하며 국내외에서 그 인기를 증명했다.

 

2017년 가수 겸 배우 비와 결혼하고 두 딸을 출산한 그는 지난해 ENA 월화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을 통해 서스펜스 스릴러물에 도전하며 내면의 심리묘사와 감정 연기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에는 JTBC 주말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에 특별 출연하여 또 다른 연기력을 선보였다.

 

김태희의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국내 팬들과 국제 관객들은 그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