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리사, 프랑스 '크레이지 호스' 출연 후기와 선정성 논란에 대한 응답

 

블랙핑크의 멤버 리사가 프랑스 누드쇼 '크레이지 호스' 출연 후기를 공개하며 선정성 논란에 당당하게 응답했습니다.

 

리사는 자신의 SNS에 해당 쇼의 무대 사진을 여러 장 공유하며 "이런 놀라운 경험을 하게 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드린다. 자리를 채울 사람이 필요하면 언제든 불러달라"고 적었습니다. 이로써 리사는 공연에 대한 자신의 긍정적인 경험을 공유하며 이를 후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 '크레이지 호스' 공연은 프랑스 파리를 대표하는 3대 쇼 중 하나로, 여성 나체에 빛과 조명을 비춰 이뤄지는 공연입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선정성 논란이 뒤따른 적이 있으며, 지난 2015년 내한 공연에서도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을 받았습니다.

 

리사는 이번 공연에서 '위기? 무슨 위기!?'라는 주제 아래 경제 위기 당시 파리 증권 거래소를 배경으로 한 무대에 출연했습니다. 이 공연은 추락하는 주가에 스트레스를 받던 여성 CEO가 오피스룩을 하나씩 벗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리사는 다른 무용수들과 달리 의상을 입은 채 무대를 소화하여 논란을 빚지 않았습니다.

 

이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는 해당 공연을 둘러싼 성상품화 논란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리사는 K팝 스타로서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지닌 만큼, 이러한 쇼를 홍보하는 데 사용되는 것이 아닌지에 대한 우려가 표출되었습니다.

 

하지만 리사의 결정에도 블랙핑크의 다른 멤버들은 그를 응원하며 단합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로제와 지수는 지난달 28일에 팝스타 로살리아와 함께 '크레이지 호스'를 관람하였으며, 이어서 이틀 뒤인 30일에는 제니가 해당 공연장을 찾아 리사를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블랙핑크의 멤버들은 서로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결속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리사는 프랑스 '크레이지 호스' 출연을 통해 다양한 경험과 도전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